[책] <독자도 되는 영어공부법>, 영어단어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학습법 제시

바보 직짱인 2020. 3. 4. 11:26

도서) 독자도 되는 영어공부법

저자) 우공이산연구소

출판) 우공이산

출간) '18.10.1


최근 아이들이 다니던 영어, 수학학원을 그만두게 되면서 아이들의 공부, 학습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

대부분의 부모들처럼 잘 가르친다는 학원 알아봐서 그 학원에 맡겨만 놓고 있었는데, 아이들이 점점 공부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수학의 경우에는 일종의 공포심 같은 걸 느끼길래 그냥 이대로 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지인들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하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는 방법들도 알아보던 중,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빠르게 읽어봤는데 기존 영어 학습법에 대한 비판과 제시하고 있는 대안이 꽤 설득적이어서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대로 아이들과 영어공부를 함께 해 볼 생각이다.


책에서는 기존의 많은 사람들이 해왔던 영어학습 방식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우리가 모국어를 배워왔던 것과 너무 다르게 영어공부를 하고 있고 그래서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저자는 몇 가지 법칙과 학습방법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 있다.

1. 영어탈피 제1법칙으로 모든 영어단어는 하나의 뜻만 가진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무슨 얘기냐면, 기존 단어 학습법은 한 개의 단어를 놓고 여러 가지 뜻을 외우는 방식을 취했는데 이렇게 공부할 게 아니라,

(예를 들어, raise라는 단어를 공부할 때, 무엇을 들다 / 돈을 모금하다 / 아이를 양육하다 / 문제를 제기하다 등 다양한 의미를 공부한다)

 

단어의 개별적인 쓰임새를 그에 맞는 문장과 상황을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해야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한국어를 공부할 때 단어 하나의 의미를 사전처럼 열거해서 외우는 게 아니라 단어가 쓰이는 상황과 문맥에 맞게 개별적으로 의미를 파악했던 것처럼..)

2. 영어 탈피 제2법칙으로 단어는 반드시 문장과 함께 익혀라...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직독직해, 직청직해가 되려면 예상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함께 쓰이는 단어들에 대한 이해를 통해 예상 능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 한국말에서 "서연아, 생일 투카해"라고 했을 때 투카라는 단어는 당연히 축하로 이해될 수 있는데 이는 생일이라는 단어와 함께 오기 때문에 축하라고 이해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위와 같은 법칙을 기반으로 영어학습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 요점은 아래와 같다

1단계. 우선 어휘력을 키우고

2단계. 문장 구사력을 키워서

3단계, 원어민과의 접촉을 통해 회화를 완성하라

*구체적인 학습방법은 책에 제시되어 있다.


이 책은 우공이산연구소가 개발한 영어학습법에 대해 소개를 하는 책이다.

 

실제 학습을 위한 책으로 영어 탈피 시리즈가 있는데 '어린이 영어 탈피'와 '영어 탈피 첫걸음'을 우선 구매해서 아이들과 함께 공부해 보려고 한다.

실제 학습해 본 후 효과가 있으면 다시 포스팅을 하겠다.